변화의 물결 / 9~10차시
UOI · 9~10차시

사회 변화의 네 얼굴

관계맺기 (Tuning In) 80분
9~10

사회 변화의 네 얼굴

LOI 1 조사하기  ·  여덟 시간 만에 이름을 받는 날
LOI 1 · 인과관계 80분 블록
ATL Thinking · Communication 산출물 네 얼굴 카드 학습지 + 이름표 붙인 이젤패드
탐구 단계
LOI 1 조사하기
교과
사회
성취기준
[4사03-01] 양상과 특징 파악
산출물
네 얼굴 카드 · 이름표 붙인 이젤패드
80분 흐름 한눈에
5
비교 10
이름표 12
뜻 13
카드 15
찾기 10
안 보이는 것 10
5
도입 · 이젤패드 앞에 다시 서기 (5분)
다른 모둠은 뭐라고 불렀나 (10분)
이름을 받다 (12분)
네 이름의 뜻 확인하기 (13분)
네 얼굴 카드 만들기 (15분)
우리 주변에서 찾기 (10분)
어느 얼굴이 안 보이나 (10분)
마무리 · 다음 차시 예고 (5분)
이번 차시 핵심 탐구 질문
우리가 묶어 놓은 것들을 사람들은 뭐라고 부를까?

수업 목표 — 여덟 시간을 참은 이유

1~8차시 동안 저출산·고령화·지능정보화·다양한 문화라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이미 그 네 가지를 자기 손으로 묶어 놓았고, 자기 말로 이름까지 붙여 두었다. 오늘은 그 묶음에 진짜 이름을 얹는 날이다.

씨앗 질문
"우리는 '아기가 적어졌어요'라고 불렀는데, 어른들은 이걸 뭐라고 부를까?"
  • 모둠마다 이름이 달랐다는 것을 확인하고, 공통된 이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 네 가지 사회 변화의 이름과 뜻을 안다.
  • 각 변화를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찾아본다.
  • 네 가지 중 우리 동네에서 잘 안 보이는 것이 있는지 살핀다.
용어를 주는 순서가 이 차시의 전부다
보통은 용어 설명 → 사례 찾기 순서로 간다. 이 단원은 반대다. 사례를 여덟 시간 만진 뒤 → 용어를 준다. 그래야 "저출산"이 외워야 할 낱말이 아니라 내가 이미 아는 것에 붙는 이름표가 된다. 오늘 하루로 되는 게 아니라 지난 여덟 시간이 만든 결과다.

이름을 받다 — 이 차시의 핵심 장면

교사가 이름표 카드 네 장을 꺼낸다. 모둠은 자기 이젤패드의 묶음 위에 맞는 이름표를 골라서 덧붙인다. 원래 이름은 지우지 않는다.

7~8차시에 우리가 붙인 이름
"아기가 적어졌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아요"
"기계가 사람 일을 해요"
"여러 나라 사람이 같이 살아요"
오늘 얹는 이름표
저출산
고령화
지능정보화
다양한 문화
"여러분이 지은 이름, 하나도 안 지웁니다. 그 위에 하나만 더 붙일 거예요. 같은 걸 부르는 다른 이름이거든요."
원래 이름을 지우지 않는 이유
아이가 지은 이름을 떼고 용어로 바꾸면 "내 말은 틀렸고 이게 맞는 말"이 된다. 나란히 두면 "내가 이미 알고 있던 것에 이름이 생겼다"가 된다. 이젤패드에 두 이름이 함께 남아 있는 것이 43~44차시 성찰에서 다시 쓸 자료가 된다.
이름표가 안 맞는 묶음이 나온다
모둠 분류가 네 개로 딱 나뉘지 않았을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를 하나로 묶은 모둠은 이름표 두 장을 같이 붙이면 된다. 오히려 "왜 둘을 같이 묶었어요?"를 물어 봐 둔다 — 11~12차시에서 그 연결을 정면으로 다룬다. 남는 이름표가 있다면 게시판에 따로 붙여 둔다.

네 얼굴의 뜻

낱말을 쪼개서 소리의 뜻을 알려 준다. 한자를 외우게 하지 않는다 — "왜 이런 소리로 부르는지" 감이 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저출산낮을 저(低) · 날 출(出) · 낳을 산(産)
태어나는 아기 수가 줄어드는 것.
어디서 보나 — 빈 교실 · 문 닫은 소아과 · 조용한 놀이터
고령화높을 고(高) · 나이 령(齡) · 될 화(化)
나이 많은 어른의 수가 늘어나는 것.
어디서 보나 — 요양원 · 경로당 · 일하시는 어르신
지능정보화지능(똑똑함) · 정보 · 될 화(化)
기계가 똑똑해지고, 정보가 많아지면서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하게 되는 것.
어디서 보나 — 키오스크 · 서빙 로봇 · 무인 가게 · AI 스피커
다양한 문화여러 가지 삶의 모습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이 함께 있는 것.
어디서 보나 — 여러 나라 말 간판 · 거리 음식 · 우리 반 친구들
이 정의는 일부러 여기까지만 둔다 — 27~28차시에 학생이 고친다
고령화를 "나이 많은 어른의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둔 것은 실수가 아니다. 교과서 정의는 "전체 사람 수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이지만, 여기서 정확한 정의를 미리 주면 27~28차시가 통째로 없어진다. 그 차시에서 아이들은 지역별 어르신 수만 보고 "여기가 고령화가 제일 심하다"고 결론 내렸다가, 전체 인구 수를 받고 스스로 뒤집는다. 그리고 오늘 만든 이 카드를 다시 꺼내 "전체 중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몫이 커지는 것"으로 고쳐 쓴다. 저출산 카드도 같은 구조다. 오늘은 고치지 않는다.
아이가 알아차릴 만한 것 — "다양한 문화"만 모양이 다르다
저출산·고령화·지능정보화는 "~해지고 있다"는 변화를 담은 말이지만 '다양한 문화'는 그냥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눈치채는 아이가 있으면 크게 칭찬한다.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이 감각이 35~36차시(사회)에서 다양한 문화를 '변화'가 아니라 '보는 눈'의 문제로 다룰 때 이어진다.
🎭
수업용 학습지 · 인쇄 (A4 1장 · 1인 1장)
사회 변화의 네 얼굴
네 칸 카드 — 이름 / 우리 모둠이 붙였던 이름 / 우리 주변에서 본 것 / 우리 동네에 얼마나 보이는지 체크. 아래에 "가장 크게 느껴지는 얼굴 하나"와 그 까닭을 쓴다.
학습지 열기 →

어느 얼굴이 안 보이나

학습지 마지막 칸에서 네 가지가 우리 동네에 얼마나 보이는지 체크한다. 손을 들어 학급 전체 결과를 칠판에 세어 본다.

아주 많이 보여요
둘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조금 보여요
찾아보면 있다
거의 안 보여요
우리 동네엔 잘 없다
"우리 동네에서는 어떤 얼굴이 제일 잘 보이나요? …그럼 다른 동네도 우리랑 똑같을까요?"
여기서 심는 것 —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마지막 발문의 답을 지금 찾지 않는다. "그러게, 다를까?"로 열어 두고 넘어간다. 이 감각이 25~26차시에서 지도 위에 그림그래프를 올려 지역을 비교할 때 되살아난다. 오늘은 물음표만 남기면 된다.

수업 흐름 상세 (80분)

9차시 (40분) — 이름을 받는 시간
도입 · 이젤패드 앞에 다시 서기 5분
벽에 붙은 모둠 이젤패드 앞에 모인다. 지난 시간 받은 질문 포스트잇을 읽어 보고, 자기 모둠이 붙인 묶음 이름을 소리 내어 읽는다.
"우리 모둠이 지은 이름, 다시 한번 읽어 볼까요?"
다른 모둠은 뭐라고 불렀나 10분
같은 사진이 들어간 묶음인데 모둠마다 이름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다. 칠판에 비슷한 묶음의 이름들을 나란히 적는다. "아기가 적어졌어요 / 애들이 없어요 / 어린이 감소" — 다 같은 걸 말하고 있다.
"이 세 이름은 다른 이름인가요, 같은 걸 다르게 부른 건가요?"
"그럼 뉴스에 나올 때는 뭐라고 부를까요?"
여기서 필요가 생기게 한다. 이름이 제각각이면 이야기하기 불편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먼저 느끼고 나면, 다음 단계의 용어가 강요가 아니라 해결이 된다.
이름을 받다 12분
교사가 이름표 카드 네 장을 꺼내 칠판에 붙인다. 뜻은 아직 설명하지 않는다. 모둠이 상의해서 자기 묶음에 맞을 것 같은 이름표를 골라 가져가 이젤패드에 덧붙인다. 원래 이름은 지우지 않는다.
"네 장이 있어요. 여러분 묶음에 어울리는 걸 가져가세요. 뜻은 아직 안 알려 줄 거예요. 소리만 듣고 골라 보세요."
뜻을 먼저 설명하지 않고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저출산"의 '산'에서 뭔가를 낳는 느낌을, "고령"에서 나이를 짐작하는 아이가 나온다. 틀리게 골라도 괜찮다 — 다음 단계에서 확인한다.
네 이름의 뜻 확인하기 13분
낱말을 쪼개어 뜻을 확인한다. 잘못 고른 모둠은 이때 바꿔 붙인다. 교과서의 해당 부분을 함께 읽으며 우리가 만든 분류와 교과서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저출산'의 '산'은 낳는다는 뜻이에요. 앞에 '적을 저'가 붙었으니 무슨 뜻일까요?"
한자를 외우게 하지 않는다. "왜 이런 소리로 부르는지"만 알면 된다. 교과서를 여기서 처음 펴는 것도 의도다 — 교과서가 출발점이 아니라 확인 자료가 된다.
10차시 (40분) — 내 둘레에서 찾기
네 얼굴 카드 만들기 15분
학습지 네 칸을 개인이 채운다. 이름 / 우리 모둠이 붙였던 이름 / 우리 주변에서 본 것. 사진에 있던 것 말고 자기가 진짜 본 것을 쓰게 한다.
"사진에 나온 거 말고, 여러분이 직접 본 것을 써 보세요. 우리 아파트, 우리 학교, 학원 가는 길에서요."
우리 주변에서 찾기 · 나누기 10분
모둠에서 서로 읽어 준 뒤 가장 뜻밖인 사례를 하나씩 골라 전체에 소개한다. 교실·학교 안에서 찾은 것이 나오면 특히 살려 준다.
"우리 학교 안에서 찾은 사람 있나요? 우리 반 인원이 몇 명이죠? 옆 반은요?"
"우리 학교 학생 수"가 나오면 메모해 둔다. 15~16차시에서 그 숫자를 실제로 찾아보는 것이 다음 블록의 출발점이다.
어느 얼굴이 안 보이나 10분
학습지 체크 칸(아주 많이 / 조금 / 거의 안 보임)을 손 들어 세고 칠판에 적는다. 어떤 얼굴은 잘 보이고 어떤 얼굴은 잘 안 보인다는 것을 확인한다.
"우리 동네에서는 이게 잘 안 보이네요. 그럼 다른 동네도 우리랑 똑같을까요?"
답을 찾지 않고 물음표로 남긴다. 25~26차시에서 지도 위에 자료를 올려 지역을 비교할 때 이 질문이 되살아난다.
마무리 · 다음 차시 예고 5분
학습지를 모둠 파일에 보관한다. 이젤패드에 이름표가 붙은 모습을 다 함께 본다. 다음 시간에는 이 네 가지가 우리 생활에 무엇을 만들었는지 알아본다고 예고한다.
"이제 이름을 알았어요. 다음 시간엔 이게 우리 생활에 무엇을 만들었는지 알아볼 거예요."

교사 유의사항

⚠ 이 차시는 앞의 여덟 시간이 만든 것이다
이 수업만 떼어 보면 그냥 용어 네 개를 알려 주는 평범한 시간이다. 특별해지는 이유는 아이들이 이미 그 개념을 손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진도가 밀려 7~8차시를 건너뛰고 여기부터 하면 이름표를 얹을 데가 없어 보통의 용어 학습이 된다.
⚠ 원인을 설명하고 싶어진다
"왜 아기가 적게 태어나요?"가 반드시 나온다. 답하지 않는다. "좋은 질문이에요. 그건 어른들도 답을 다 못 찾은 문제예요"라고 하고 게시판 질문 칸에 붙여 둔다. 이 단원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를 따라간다.
⚠ 좋은 변화인지 나쁜 변화인지 아직 묻지 않는다
"고령화는 나쁜 거예요?" 같은 질문도 나온다. 여기서 판단하면 아이들이 답을 정해 놓고 나머지 차시를 보게 된다. "그건 우리가 앞으로 알아볼 거예요"로 미룬다. 판단은 31~32차시 해석 비교에서 다룬다.
⚠ 교과서는 확인 자료로만 쓴다
이 단원에서 교과서를 처음 펴는 시간이다. 교과서 순서대로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지 않게 한다. 우리가 만든 분류가 먼저 있고, 교과서는 "맞게 했나 확인하는 책"으로 쓴다.
⚠ 다문화 관련 표현에 주의한다
학급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문화'를 남의 이야기처럼 다루지 않는다.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안의 다양함으로 말한다. 특정 학생을 사례로 지목하지 않는다.
⚠ 이름표는 크고 진하게
이젤패드에 붙인 이름표는 단원이 끝날 때까지 아홉 주 동안 붙어 있는다. 멀리서도 읽히도록 A5 이상 크기에 굵은 펜으로 쓴다. 코팅하면 더 좋다.

차시 연결